마음챙김으로 채우는 하루 The Mindful Day

 

바쁜 하루 속에서도 평온함과 기쁨을 찾을 수 있을까요?

 

The Mindful Day: Practical Ways to Find Focus, Calm, and Joy From Morning to Evening (2018)은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저자인 로리 J. 캐머런(Laurie J. Cameron) 은 마음챙김(Mindfulness)을 삶의 중심에 두는 실용적인 방법을 소개하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상의 순간순간을 보다 의식적으로 살아가는 법을 알려줍니다.

이 글에서는 책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며, 우리가 어떻게 하루를 더욱 의미 있고 평온하게 보낼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아침: 하루를 여는 마음챙김

아침은 우리의 마음가짐을 정하는 중요한 순간이다. 우리는 하루를 시작하며 자신이 원하는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

 

책에서는 아침을 단순히 일과를 시작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루를 어떤 태도로 살아갈 것인지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으로 봅니다. 저자는 다음과 같은 습관을 제안합니다.

 

① 침대에서 일어나기 전에 감사하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감사할 것 세 가지를 떠올려보세요. 예를 들면, 건강한 몸, 사랑하는 가족, 편안한 잠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간단한 연습이 하루를 긍정적인 기분으로 시작하게 합니다.

 

② 의식적으로 호흡하기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기 전, 혹은 세면대 앞에서 세수를 하며 3회의 깊은 호흡을 해보세요. 

호흡은 지금 이 순간에 머물도록 도와주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호흡을 의식하는 것은 하루의 분주함 속에서 중심을 잡고 시작하는 강력한 방법입니다.

 

 

 

 

2. 일터에서의 마음챙김

일은 단순한 생계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기회다.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 마음챙김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책에서는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고 강조합니다.

 

① 출근길을 명상 시간으로 만들기

출근하는 동안 스마트폰을 보거나 업무를 걱정하는 대신, 주변 환경에 집중해보세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갈 때 창밖 풍경을 바라보거나, 걷는다면 발걸음의 리듬과 땅의 감촉을 느껴보세요. 또한, 주변의 자연 소리나 사람들의 대화를 관찰하며 현재 순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발걸음의 감각을 느끼기
• 지나는 풍경을 유심히 살펴보기
• 귀에 들리는 소리를 하나하나 인식하기

이런 사소한 변화만으로도 출근길이 스트레스의 원천이 아니라, 내면을 정돈하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② 회의 전에 1분간 호흡하기

회의가 시작되기 전, 혹은 이메일을 보내기 전에 잠시 호흡을 의식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집중력이 향상됩니다.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정보를 처리하느라 지쳐 있다. 짧은 순간의 침묵과 호흡은 뇌에 휴식을 선물한다.

 

3. 관계 속에서의 마음챙김

진정한 관계는 존재함(Presence)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서도 스마트폰을 보거나, 다음 해야 할 일을 생각하며 ‘반쯤만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앞의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지만 머릿속으로는 이메일 답장을 떠올리거나, 저녁 준비 계획을 세우는 등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습관은 상대방과의 관계를 약화시키고, 진정한 연결의 기회를 놓치게 만듭니다. 저자는 진정한 연결을 위해 상대방과 완전히 함께하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① 대화할 때 온전히 집중하기

• 상대방의 말을 들으며 머릿속으로 ‘어떤 답을 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기
• 눈을 맞추고, 몸을 상대방 쪽으로 향하기
• 반응을 하기 전에 2초 정도 기다리며 말의 의미를 곱씹기

이러한 사소한 습관이 관계의 깊이를 크게 변화시킵니다.

 

② 사랑을 표현하는 작은 행동들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하루에 한 번 ‘고마움을 표현하는 메시지’를 보내보세요.

사랑은 거창한 제스처가 아니라, 매일의 사소한 순간 속에서 키워진다.

이처럼 마음챙김은 대단한 명상이 아니라, 삶의 작은 순간들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입니다.

 

 

 

4. 저녁: 하루를 마무리하는 마음챙김

저녁은 하루를 마무리하고, 스스로를 보살필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다.

 

① 하루를 돌아보는 감사 일기 쓰기

책에서는 잠들기 전에 감사 일기를 쓰는 습관을 추천합니다. 하루 동안 있었던 사소한 기쁨과 감사한 순간을 적어보세요.

고맙다고 느끼는 순간이 많아질수록, 우리는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게 된다.

 

②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기

취침 30분 전에는 스마트폰과 TV를 멀리하고,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잠들기 전의 마음가짐이 우리의 수면의 질을 결정한다.

 

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줍니다.

 

 

 

마무리: 하루하루가 변하면 인생이 변한다

책 The Mindful Day는 마음챙김이 ‘별도의 시간을 내어 하는 특별한 활동’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실천임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커피를 마실 때 한 모금씩 음미하며 향과 온도를 의식하거나, 걸을 때 발걸음의 감각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챙김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마음챙김은 우리가 바쁜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지금 이 순간을 더 깊이 경험하도록 도와준다. 하루하루를 바꾸면, 결국 우리의 삶 전체가 바뀌게 된다.

오늘부터 하루의 작은 순간 속에서 마음챙김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