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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카밧진_ Coming to our senses

조이~* 2024. 12. 31. 17:59

 

존 카밧진_ Coming to our senses

 

 

존 카밧진의 Coming to Our Senses : 마음챙김을 통해 나와 세상을 치유하다

 

현대 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정보가 넘쳐나는 환경 속에서 우리는 과도한 자극과 스트레스를 경험하며, 때로는 기술과 인간 관계 사이의 균형을 잃기도 합니다. 과도한 정보와 끝없는 의무 속에서 살아가며 종종 우리의 내적 평화와 외적 조화를 잃곤 합니다. 내적 평화는 집중력과 감정 조절 능력을 잃게 되어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상태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외적 조화는 인간관계에서의 갈등이나 사회적 소외감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존 카밧진(Jon Kabat-Zinn)은 이러한 혼란 속에서 마음챙김을 통해 개인적, 사회적 치유를 추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의 책 Coming to Our Senses: Healing Ourselves and the World Through Mindfulness (2005)는 마음챙김이 단순히 스트레스 감소를 넘어, 우리 자신과 세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깊이 탐구합니다. 

 

마음챙김의 선구자, 존 카밧진

존 카밧진은 마음챙김(Mindfulness)을 서양에 소개하며 현대적 맥락에서 명상의 힘을 널리 알린 선구자입니다. 그는 1979년에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마음챙김(MBSR)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병원 환자들에게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그의 연구와 교육은 마음챙김이 스트레스 관리뿐만 아니라 만성 통증, 우울증, 그리고 불안과 같은 문제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했습니다. 그는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마음챙김(MBSR)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마음챙김이 건강, 교육, 직장, 심지어 정치와 환경 문제와 같은 광범위한 분야에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Coming to Our Senses는 그의 깊은 통찰과 마음챙김 실천의 폭넓은 가능성을 담은 작품으로, 개인적인 치유와 더불어 전 지구적 변화를 위한 길을 제시합니다.

 

마음챙김, 우리의 근본적 본성으로 돌아가는 길

Coming to Our Senses는 제목 그대로, 우리의 "감각으로 돌아오는 것"을 제안합니다. 이는 단순히 감각적 경험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만이 아니라, 우리의 존재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컨대, 마음챙김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더 깊이 이해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보다 공감적이고 인내심 있는 태도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상적인 갈등을 완화하고, 더 나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카밧진은 우리가 현재 순간에 더 깊이 머물 때, 내적 평화뿐만 아니라 세상과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개인적 치유: 나 자신을 다시 발견하기

현대인은 종종 자신과 단절된 채 살아갑니다. 끊임없는 스트레스와 바쁜 일상은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칩니다. 카밧진은 마음챙김이 우리가 자신의 내면과 다시 연결될 수 있는 방법임을 강조합니다. 그는 심호흡, 몸의 감각에 집중하기, 명상과 같은 간단한 실천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한 연구에서는 매일 10분의 마음챙김 명상을 실천한 사람들이 스트레스 수준이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감정 조절 능력이 향상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하루 중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자신의 호흡에 주의를 기울이는 연습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의 고요를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한 사례자는 이를 통해 업무 중 느끼는 긴장을 해소하고, 더 명확한 사고를 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는 이를 통해 우리가 스스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내면의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주요 실천: 매일 5분 동안 자신의 호흡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마음이 방황할 때마다 부드럽게 현재 순간으로 돌아오세요.

 

사회적 치유: 세상과의 연결을 다시 구축하기

Coming to Our Senses는 개인적 치유를 넘어서, 사회적 치유와 변화를 위한 마음챙김의 잠재력을 탐구합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마음챙김 교육을 도입함으로써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을 낮추고, 교실 내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증가시킨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마음챙김 워크숍을 통해 이웃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협력을 증진시킨 사례도 보여줍니다. 카밧진은 우리가 서로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할 때, 세상은 더 나은 곳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내면적 평화를 넘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입니다. 직장에서의 갈등 상황도 마음챙김을 실천하면 감정을 더 잘 조절하고, 상황을 더 명확하게 이해하며, 상대방과의 협력을 증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직장뿐만 아니라 가정, 지역사회, 나아가 전 세계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습니다.

 

주요 실천: 타인과의 갈등 상황에서 즉각 반응하기 전에 깊게 숨을 들이쉬고,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려보세요. 이를 통해 더 공감적이고 효과적인 소통이 가능해집니다.

 

환경적 치유: 지구와의 관계 회복하기

카밧진은 우리의 마음챙김 실천이 자연과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종종 바쁜 생활 속에서 자연과의 연결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그러나 자연은 우리의 본래 모습과 다시 연결되는 중요한 통로입니다. 그는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존재를 느끼는 것이 환경 문제에 대한 더 큰 책임감을 심어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어,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험은 우리가 환경 파괴의 영향을 직접 느끼고, 생태계와의 상호의존성을 깨닫게 합니다. 이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거나, 지역 생태 보호 활동에 참여하는 등 더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공원에서 산책을 하거나 정원 가꾸기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우리가 지구와 더 깊은 관계를 맺고, 이를 보호하려는 의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주요 실천: 매주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나무, 바람, 햇빛과 같은 자연의 요소를 의식적으로 느껴보세요.

 

현대를 위한 마음챙김의 필요성

Coming to Our Senses는 단순히 개인적인 명상 실천을 넘어서, 마음챙김이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예를 들어,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기술 과부하로 인한 디지털 피로, 그리고 환경 파괴—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개인적 스트레스 관리에서부터 사회적 조화, 그리고 환경 문제 해결에 이르기까지, 카밧진은 마음챙김이 우리의 삶과 세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카밧진은 우리가 삶을 더 깊이 느끼고, 자신의 행동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실천할 것을 권합니다.

우리의 감각으로 돌아가기

Coming to Our Senses는 현대인들에게 주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단순히 존재하는 방식을 변화시킴으로써,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존 카밧진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마음챙김이 가져다줄 수 있는 놀라운 변화를 경험해보라고 말합니다.

 

오늘부터 잠시 멈추고 자신의 감각으로 돌아가 보세요. 숨소리, 심장 박동, 주변의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하세요.  하루 중 5분 동안 조용한 공간에서 눈을 감고 자신의 호흡 소리에 집중하거나, 아침 산책 중 바람 소리와 새소리를 의식하며 걸어보세요. 이러한 작은 변화가 우리 자신과 세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은 무엇을 느끼고 있나요? 그것이 치유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